서울시, 대만 최대규모 관광박람회 참가

입력 2011-11-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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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손잡고 공동 프로모션…시 홍보물 3D TV로 상영

서울시는 오는 11~14일 대만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 ‘ITF 타이페이국제여전’ 에 참가한다.

대만은 2010년 약 40만6000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일본·중국·미국에 이어 방한 외래 관광객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으로, 2011년 7월에는 전년 대비 31.3% 성장한 47천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관광 홍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타이페이국제여전은 2010년 기준 총 60개 국가에서 530여개 기관이 참가한 대만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이번 박람회에 약 21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작년 타이페이국제여전 현장에서 서울 여행상품을 판매해 2032명의 관광객을 직접 유치했으며, 이번 박람회에 서울시 홍보부스를 설치해 여행상품 현장판매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중화권 관광객이 한국의 선진 IT 체험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 LG전자 대만 법인과 손잡고 서울시관 부스 내 55인치 대형 3D TV 상영존을 설치한다. 한류스타 김현중이 출연한 최신 해외 광고영상과 청계천에 물고기가 헤엄치는 관광명소 소개 영상물 등 다양한 서울시 홍보물을 3D TV로 상영, 실제로 서울을 여행하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대만 소비자 대상 LG 시네마 3D TV 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타이페이국제여전 이전에도 베를린(3월), 두바이(5월), 서울(6월), 베이징(6월), 쿠알라룸푸르(8월), 도쿄(9월) 올 들어 총 7회 국내외 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 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에서는 ‘최우수 인기부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대만 관광객이 한국의 겨울 관광 상품 및 서울 지역 FIT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이번 ITF 타이페이국제여전 박람회 참가가 올해 연말과 내년 초 대만 관광객의 서울 방문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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