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9일 국빈 방한 중인 쯔엉 떤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통상,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와 상 주석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작업이 지난 10월 성공적으로 종료된 것을 평가하고 양국간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 총리는 “베트남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국의 하나”라며 “베트남의 경제·사회 개발 전략에 따라 포괄적인 성장기반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상 주석은 한국의 경제지원 등에 사의를 표하며 내년 ‘한·베트남 우호친선의 해’를 맞아 김 총리의 베트남 공식 방문 초청 의사를 전했고, 김 총리는 “적절한 계기에 베트남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