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퍼거슨 감독을 극찬한 이유는?

입력 2011-11-09 12:56수정 2011-11-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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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30)이 맨유 사령탑에 오른 지 25주년을 맞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대해 존경심을 나타냈다. 특히 7년간 퍼거슨 감독과 함께하면서 선수단 관리 능력에 있어서는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박지성은 9일 맨유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을 "로테이션 마스터"라고 평가하며 "시즌을 치르면서 선수단을 운영하는 방법이 탁월한 분"이라고 말했다.

맨유 인터넷 홈페이지는 "박지성 역시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최근 경기에는 선발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박지성은 감독의 '로테이션 정책'에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경기장에 나가는 것은 11명뿐이지만 퍼거슨 감독은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100%의 역할을 해내게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박지성은 "25년간 맨유 사령탑을 지낸 퍼거슨 감독은 과거와 현재 축구의 변화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꾸준히 높은 수준의 축구를 선보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경험에 비춰봤을때 앞으로도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A매치 일정에 따라 10일간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9일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 나설 채비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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