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美 ‘세마쇼’서 윈도우 필름 500만달러 수출계약 추진

입력 2011-11-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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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나노텍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전시회 ‘세마쇼(2011 Sema Show)’에서 열 차단 및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친환경 윈도우 필름 ‘솔레이어(SOLAIRE)’ 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윈도우 필름은 건물외부 창문 및 차량유리에 열(적외선)을 차단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일명 선팅용 필름으로 미래나노텍은 솔레이어를 통해 북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 제품은 경쟁사 제품 대비 열차단율을 대폭 향상시켰음은 물론 가격도 30~50% 가량 저렴하다.

전시회에서도 현지 자동차 업체 관계자 및 주요 관람객들로부터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아 총 100여 개 이상의 미주 및 해외업체와 미팅을 통해 5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북미시장은 미래나노텍이 글로벌 톱 브랜드 업체 진입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거점 중 하나”라며 “고효율·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솔레이어의 공개로 북미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조원 규모인 세계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미국을 비롯한 북미와 중남미, 동남아 등지에서 거래선 확대를 통해 2012년 윈도우 필름 매출 150억, 3년 내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자동차 관련산업 전시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세마쇼(SEMA Show, 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는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 튜닝카 등 12개 부문에 걸쳐 전시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5만여 명 이상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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