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달인' 3년 11개월만에 종영 '박수칠때 떠난다'

입력 2011-11-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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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BS 2TV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 '달인'이 3년 11개월 만에 시청자를 떠난다.

박중민 총괄프로듀서(EP)는 9일 "오늘 녹화를 끝으로 '달인'이 막을 내린다"며 "마지막 녹화분은 오는 13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프로듀서는 "김병만 본인이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예전부터 고민해왔던 문제고 소재가 부족한 상태에서 여러분들이 사랑해 주실 때 떠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달인'은 2007년 12월 첫 방송 후 숱한 부침 속에서도 4년 가까이 방송되며 '개콘'의 최장수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시청자들에게 오랜시간 사랑받는 코너였던 '달인'은 매 회 다양한 소재와 피나는 노력이 엿보이는 아이템, 재치가 엿보이는 애드립등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병만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병만 씨가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코너가 사랑받을 때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새로운 코너로 돌아올테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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