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가 유가 상승에 동반 오름세다.
GS는 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2100원(3.3%) 오른 6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2.27%), S-oil(2.85%)도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이 정유주 강세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28달러(1.34%) 오른 배럴당 96.8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7월2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WTI는 연초 대비 5.9% 상승했다.
이란이 핵무기 개발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의심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중기 석유 수요 전망 상향 조정으로 유가는 당분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활동들을 수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발표했다. 산유국인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공격 등이 현실화된다면 시장의 불안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OPEC의 ‘세계 석유 수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석유수요는 종전 전망보다 하루 190만배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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