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양은비는 경위서를 쓰고 차치수(정일우 분)에게 용서를 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양은비는 교직이수라는 평생 밥줄을 위해 이를 악물고 굴욕을 참기로 결심했다.
차치수는 아버지를 잃은 양은비에게 생애 첫 '위로'를 건내려고 마음 먹었으나 그 방법이 잘못돼 양은비를 화나게 했다.
차치수는 봉투에 5만원권을 가득 채운 뒤 "선생님 아버지 죽었잖아. 부조금이야. 직원 복지 차원이야"라며 양은비에게 돈봉투를 건냈다.
참다 못한 양은비는 차치수의 뺨에 돈 봉투를 던졌고 돈은 학교 복도에 뿌려졌다.
이에 차치수가 분개해 "한 번은 사고지만 두 번은 해고야!"라고 소리치자 양은비는 "내가 나가겠다"며 교생 명찰을 떼고 학교를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