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이 재정위기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은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현장경제연구회와 포퓰리즘감시시민단체연합이 지난달 17일 전국 성인 남녀 528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1.3%가 '재정위기 가능성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대해서는 82.7%가 문제가 있다고 답했고, 국회와 정부의 재정위기 방지 노력을 묻는 질문에도 절반이상이 노력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고의원은 "장기적인 균형예산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체계적인 재정 관리와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