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8일 당 쇄신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는데 대해 “요즘 큰 집을 운영하다보니까 당내에 조금 소리가 많다”면서 “그렇지만 옥동자를 낳기 위한 진통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같은 당 김영선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참고 기다려주시면 내년 총선, 대선을 위한 준비로 다시 한 번 정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과는 법조계 선후배 사이인 홍 대표는 또 15대 국회 때 함께 등원하는 등 김 의원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아마 내년 4월 총선을 지나면 나라의 기둥이 되는 그런 일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한껏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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