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째 하락하며 250선이 무너졌다. 기관이 2000계약이 넘는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장을 주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8일 전일대비 0.64%, 1.60포인트 내린 248.95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이탈리아 재정위기 우려감에 강세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기관 ‘팔자’와 외국인 ‘사자’의 매매공방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선물은 오후들어 기관이 순매도 물량을 대거 늘리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기관이 2506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99계약, 903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전날에 비해 크게 개선되면서 +0.63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1387억원, 7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212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0만6176계약, 미결제약정은 1405계약 늘어난 10만6496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