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3대 백화점이 입점업체 판매 수수료율을 3~7%포인트 낮추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앙회는 이번 수수료율 인하로 유통분야의 중소업체들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분야는 지난 30여년간 수수료율 인하가 없었다. 또 중소기업이 상품개발이나 서비스 개선 등에 힘을 더 쏟을 수 있게 돼 소비자도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중앙회는 "수수료 인하 대상이 백화점 중소납품업체의 50% 수준에 그쳤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