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의 노조가 9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북대병원 노조는 8일 오후까지 조정이 이뤄지거나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못하면 이날 오후 파업전야제를 가진 뒤 오는 9일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 8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시작해 13차례 단체교섭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달 말 열린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7.8%(투표율 86.1%)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한편 6개월째 임금교섭 난항을 겪고 있는 계명대 동산의료원도 오는 10일 조정신청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경북대병원과 함께 파업이 이뤄질 경우 지역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