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SK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소식에 SK그룹주들이 동반 하락세다.
8일 오전 9시55분 현재 SK는 전일보다 4000원(2.74%) 하락한 14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또한 계열주인 SK가스(4.25%), SK솔믹스(2.48%), SK브로드밴드(2.36%), SK컴즈(2.20%), SKC(1.82%), SK이노베이션(1.74%), SKC&C(1.28%)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다.
이날 이투데이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부장검사 이중희)가 8일 새벽 6시 30분경 서울 서린동에 위치한 SK그룹 본사를 기습방문,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SK그룹 내외부 관련자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은 최태원 SK 회장이 5000억원대 선물투자 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측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최태원 회장이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이용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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