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8일 에스폴리텍에 대해 태양광 EVA 시트 인증 획득으로 내년 신규사업 효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주요 전방산업의 본격적인 회복세는 내년 상반기 이후로 예상되고 있어 모멘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에스폴리텍을 비롯 살아남은 업체들의 경우 전방산업의 본격적인 회복을 앞선 투자 확대 및 경쟁사 감소 영향으로 선재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사업인 태양광 EVA 시트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달 25일 공시를 통해 TUV 인증 획득을 공식화함에 따라 향후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이 원활해질 전망이어서 내년 신규 사업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실적은 원자재 가격 안정과 환율 효과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250억원에 영업이익 27억원, 순이익 23억원이 예상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상반기를 넘어설 것”이라며 “4분기도 매출은 분기사상 최대가 전망되며 내년은 전방산업의 회복을 전제로 보수적 추정시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2000억원과 영업이익 115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