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묵·만두가 식탁에?

입력 2011-11-08 07:5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묵과 만두의 유통기한을 연장하거나 아무런 표시가 없는 재료를 사용해 만든 업체가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불량 묵과 만두를 시중에 공급한 업체 대표 5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 중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업체는 제조일자 등이 표시되지 않은 무표시 원료를 사들여 총 1만5600kg의 우무묵 제품을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부산 사하구에서는 반품을 줄이려고 묵의 유통기한을 실제보다 일주일가량 연장하거나 만두의 유통기한, 원재료명, 함량 등의 표시사항을 고의로 누락시킨 채 시중에 판매한 업체도 적발됐다.

특사경은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부산시내 묵류ㆍ만두 식품제조와 가공업체 30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위반업체 5곳을 적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