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7일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로 전이되고 있다는 우려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9% 하락한 5,494.66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0% 내린 5,905.93으로 문을 열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17% 떨어진 3,087.11로 개장했다.
지난 주말 게오르기우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에 대한 신임투표가 의회에서 가결돼 일단 급한 불은 꺼졌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국가) 3위 경제국인 이탈리아로 위기가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