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메인 포스터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오싹한 연애'(감독 황인호ㆍ제작 상상필름㈜)는 귀신을 보는 여자 여리(손예진)와 엉뚱한 연애를 꿈꾸는 남자 조구(이민기)가 사랑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앙상한 손이 나오고 있는 여리와 겁에 질린듯 앉아있는 조구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이 포스터의 컨셉은 두 사람의 첫 데이트를 형상화 한 것으로, 주위는 화창하지만 손예진이 들고 있는 우산 속은 비 바람 번개 눈을 동반한 악천후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긴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이제부터 우리가 연애를 시작할건데? 뭐 할까요?"라는 조구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자신과 만나려면 상해 생명 등 보험은 필수라고 엄포를 놓는 여리와 아기 귀신 정도는 애교라고 너스레를 떠는 조구의 모습을 담았다.
'오싹한 연애'는 오는 12월 중순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