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연인이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면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다.
내 여자·남자 친구가 외모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헤어지려는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의 토마스 클레인 교수는 “내 연인이 갑작스럽게 운동이나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이면 의심해야 한다”며 “자신의 파트너에 안주한 사람들은 몸무게가 는다”고 말했다.
행복한 커플의 경우 자신의 허리 사이즈가 불어나는 것에 개의치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클레인 교수는 이어 “‘새 연인 찾기’에 돌입한 사람들이 살을 빼려고 노력한다”며 “이미 결혼하거나 이성 친구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경쟁할 상대가 없어 도리어 살이 찐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한 커플의 경우 이 같은 현상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16세에서 55세까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된 이번 조사에서 평균적으로 싱글이 커플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