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신용등급 ‘AA+’로 상향…업계 ‘최고’

입력 2011-11-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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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최고 신용등급이 ‘AA+’로 높아졌다.

KDB대우증권은 7일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무보증 회사채에 대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된 신용등급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KDB대우증권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은 2007년 9월 ‘AA’로 상향평가를 받은 이후 4년2개월만이다. ‘AA+’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투자업계 최고 등급으로 무보증 회사채가 보통 기업의 신용등급과 동일하게 평가된다는 점에서 금융투자회사의 최고 신용등급이 한 단계 높아진 셈이다.

한국기업평가는 “KDB대우증권은 위탁매매 및 IB부문 등에 최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퇴직연금 등 신규 수익원 확대를 통해 이익창출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유상증자로 헤지펀드 허용 및 프라임브로커 지정 등에 따른 신규 사업 추진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완충력을 확보하게 됐고 자산 전반의 실질적 건전성이 양호한 가운데 재무유동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류성춘 대우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챔피언IB로 도약하기 위해 실시한 유상증자 효과와 KDB금융그룹의 시너지 성과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과 함께 금융투자업계의 안정성 및 성장성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모두 의미있는 평가”라고 말했다.

또 “이번 상향으로 KDB대우증권이 금융투자업계의 최고 신용등급을 한 단계 높인 만큼 브랜드이미지 향상과 대외 신용도 상승으로 신규 사업은 물론 IB부문과 자산관리시장 등에서 KDB대우증권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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