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성장에 따른 실적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태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비코전자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시그널 인덕터 물량의 연초대비 70%의 증가했으며, 삼성 스마트폰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향후 수익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그널 인덕터의 올해 매출액은 80억원 수준이며 내년에는 75%가량 성장한 14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규사업인 전기이중층캐퍼시터(ELDC)와 근거리무선통신(UWB)부문은 내년에 120억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동사의 현금보유액과 성남과 안양에 있는 토지 및 건물의 시가의 합산 금액은 550억원에 달해 현 시가총액인 619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는 주요 사업부 가치를 염가에 매수하는 것으로 동사의 현 주가 수준은 충분한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