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나가수' 최고 득표율 기록 '1위'… "임재범 넘었다"

입력 2011-11-06 19:52수정 2011-11-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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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쳐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 중인 가수 김경호가 나가수 역사상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가수' 9라운드 1차 경연에서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열창한 김경호가 1위를 차지했다. 그것도 나가수 역대 최고 득표율인 29%를 기록한 것. 그동안의 기록은 지난 5월 임재범이 기록한 28.9%다.

김경호는 1위와 함께 최고 득표율까지 기록하자 "북받치는데 록커는 울지 않는다"면서 울먹였다. 이어 "투병으로 인한 공백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며 "나이 들어 헤비메탈 할 수 없을 것이란 말을 들을 때 상처받았는데 무언가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경호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부르며 고음과 함께 헤드뱅잉을 작렬시키며 관객들의 호응을 샀다.

이날 2위는 새롭게 합류한 거미가 차지했다. 거미는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열창하고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3위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부른 인순이, 4위는 '분홍립스틱'을 부른 장혜진, 5위는 '아브라카다브라'를 부른 자우림, 6위는 '만약에'를 부른 윤민수, 7위는 '만남'을 부른 바비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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