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거미, '난 행복해' 눈물의 열창

입력 2011-11-06 19:40

온라인뉴스팀

▲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쳐

'나는 가수다(이후 나가수)'에 합류한 가수 거미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가수' 9라운드 1차 경연에서 처음으로 나가수 무대에 합류한 거미는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선곡했다.

노란 머리로 염색한 거미는 차분하게 앉아서 노래를 시작했다. 조용히 속삭이며 노래를 부르던 거미는 후반부 고음을 작렬하며 감성을 끌어올렸다.

감정이 확대되면서 거미는 중간 다소 음정이 빗나가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거미는 무대가 끝난 뒤 "음정이 너무 흔들렸다"면서 자책했다.

노래를 마친 거미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거미는 "노래할 때 눈물이 왜 이렇게 났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저런 일들이 스쳐지나 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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