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미즈노클래식 2R 공동 6위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이 한국선수의 미즈노 클래식 4연속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김인경은 5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 CC(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36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우에다 모모코(일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러 13언더파 131타,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요코미네 사쿠라(일본)가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 하토리 마유(일본)가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펑샨샨(중국), 미나 하리가에(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일본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됐다.

최나연(24·SK텔레콤)이 7언더파 137타로 김나리(26), 서희경(25·하이트)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황아름(24)은 이날 1타를 잃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8위로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3·미래에셋)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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