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이 여야 대치중인 한미 FTA 실시라는 난제를 풀기위한 카드는 무엇일까?
한미FTA 비준안이 유럽 순방 기간인 지난 3일 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야당의 저지로 무산되면서 이 대통령이 내놓을 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복귀해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 정무수석 등으로부터 약 1시간여 동안 국내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미FTA 비준이 무산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 재정 위기로 내년 수출 전망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년 발효를 위해 한미FTA 비준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