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아스팔트 방사선량 측정

2000년 포장된 도로 대상...인근지역 주민 건강검진 등 미고려

서울 전역 아스팔트 도로에 대한 방사선량 측정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5일 노원구 월계동 도로에서 이상수치의 방사선량이 검출됨에 따라 포장시기가 비슷한 2000년에 포장된 도로를 대상으로 방사선량을 측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5개 자치구와 6개 도로사업소, 시설관리공단 등에 공문을 보내 월계동 도로와 같은 시기에 포장된 도로를 파악해 방사선량을 측정한 뒤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또 다음 주부터 시에 아스팔트 자재를 공급하는 아스콘 업체 16곳을 상대로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는 이상 수치의 방사선량이 검출된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에 대한 건강 검진과 역학 조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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