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낙상할 뻔한 일이 벌어졌다.
4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 중구 청계천 장통교 인근에서 열린 서울 등축제 개막식에서 박 시장이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바닥 합판이 '우두둑' 소리를 내면서 20cm 가량 꺼진 것.
이는 박 시장이 올라서는 순간 50여 명의 시민과 취재진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잠시 놀랐을 뿐 다치거나 넘어지지는 않았으며 주변의 사람들도 놀라 잠시 물러섰을 뿐 곧 평정을 되찾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 시장은 20일까지 청계광장부터 청계천 관수교까지 1.3km 구간에서 열리는 서울 등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