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9주째 상승

입력 2011-11-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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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판매가격이 9주째 올랐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992.4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간 휘발유값 최고치였던 지난주 가격(1991.3원/ℓ)보다 1.1원 많은 수치다.

주간 주유소 휘발유값은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일일 평균가격은 1일부터 3일 연속 떨어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ℓ당 2.4원 상승한 1784.7원으로 8주 연속 상승했다. 실내 등유는 ℓ당 3.1원 올라간 1360.7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059.6원으로 가장 높았다. 인천(2002.4원), 경기(2000.6원) 등지의 휘발유 값이 비쌌고 경북(1978.3원), 대구(1978.6원), 경남(1979.0원)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다음주 이후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도 휘발유를 중심으로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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