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미 "사이비 종교 끌려가 감금당했다" 과거 폭로

입력 2011-11-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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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타이푼과 함께 클로버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길미가 사이비 종교집단 에 가입한 과거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강심장'(MC 이승기)에 출연한 길미는 "가수 준비를 하면서 소속사가 망하고 사장님이 도망가고 그렇게 앞이 안보여 고향에 돌아와 공부를 시작했다"라며 "하교하던 중 그녀에게 혼성 3인조가 다가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길미는 "그들이 도에 대해 설교하기 시작했다"라며 "지금 우리 지사에 자리 한 자리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해 가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입 후 길미는 남자들에게 이끌려 차에 탄 뒤 아딘지 모르는 곳에 갇혀 선녀 한복을 받고 감금당했다. 하지만 길미는 머리를 굴려 "집에 시집자금이 있으니 통장을 가져오겠다. 도를 닦겠다"말해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서울로 다시 상경한 길미는 그 길로 코러스, 가이드 보컬, 보컬 트레이너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가 결국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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