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1.86%↑·상하이종합 0.81%↑
아시아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그리스 국민투표 철회와 유럽중앙은행(CEB)의 기준금리 인하에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든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60.98포인트(1.86%) 상승한 8801.40으로, 토픽스 지수는 13.44포인트(1.82%) 오른 752.02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20포인트(0.81%) 오른 2528.29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42.92포인트(1.92%) 뛴 7603.23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1만9873.97로 671.47포인트(3.28%) 올랐고,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56.86포인트(2.02%) 뛴 2866.90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51.80포인트(0.87%) 상승한 1만7633.73을 나타냈다.
ECB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 취임 후 첫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전일 긴급내각회의에서 “야당이 긴축재정안을 받아들일 경우 국민투표 실시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2위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4.08% 급등했고, 일본 2위 선사 미쓰이 OSK 라인이 2.71%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유럽 위기 우려 완화와 당국 긴축 완화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정부가 업체들이 스스로 가격을 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석유업체가 강세를 나타냈다.
페트로차이나가 1.4%, 시노펙이 2.5% 각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