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클래식]황아름, 1R 6언더 '깜짝 선두'

입력 2011-11-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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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황아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인 미즈노클래식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다.

황아름은 4일 일본 미에현 시마 긴테츠 가시고지마CC(파72·6506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첫 날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랭크됐다. 지난 2009년 JLPGA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챔피언이 된 후 우승 소식이 없는 황아름이 2년만에 일본에서 우승소식을 전해올 지 주목된다.

황아름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이어나갔다. 이어 3번홀(파4)부터 5번홀(파3) 연속 버디를 낚아챈 뒤 전반을 파로 잘 막았다. 이후 후반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파5)부터 15번홀(파4) 세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좋은 샷감각을 선보였다.

황아름과 함께 리미자 아카네, 모모코 우에다(이상 일본)와 테레사 루(대만)가 공동 선두에 포진돼 있다. 김인경(23·하나은행)은 선두에 2타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대회 챔피언인 신지애(23·미래에셋)와 한국 LPGA 통산 100승의 주인공 최나연(24·SK텔레콤)은 3언더파 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한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대만을 거쳐 아시아 투어 마지막 개최지 일본에 도달한 이번 대회는 지난 3년간 태극낭자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려 인연이 깊은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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