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감독직 맡고 싶어"

입력 2011-11-04 14:58수정 2011-11-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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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감독직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5일 맨유 감독 재임 25년을 맡는 퍼거슨 감독은 맨유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런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환상적인 순간"이며 "동화 같은 이야기고 이렇게 오래 감독직에 있을 수 있어 감사하게 여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퍼거슨 감독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며 브라이언 롭슨, 노먼 화이트사이드, 브라이언 맥클레어, 마크 휴즈, 폴 아인스, 로이 킨, 에릭 칸토나 등을 꼽았다.

그는 이어 "이런 선수들을 오랜 기간 관리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요즘은 특히 다양한 문화권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 많아 더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맨유에서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12회, FA컵 우승 5회 등 주요 대회에서 37차례나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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