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도 '사자' 전환…1920선 회복

입력 2011-11-04 10:51수정 2011-11-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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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대열 합류에 상승폭을 키워 192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전날보다 52.71포인트(2.82%) 뛴 1922.6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등을 호재로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1900선을 회복했다. 이후 외국인 매도 공세가 늦춰지면서 지수는 1910선을 탈환했고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1920선 마저 넘어섰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9억원, 2232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278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0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488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4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화학과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운수장비, 건설업이 3~4% 이상 뛰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3% 이상 오르며 100만원 고지에 올라섰고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S-Oil, LG화학 등이 4~6%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71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108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38개 종목이 보합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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