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예약 취소도 자유롭게? 'KT·SKT 예약가입자 현황 못믿겠네'

입력 2011-11-0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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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아이폰4S 예약 먼저하고 가격 공개 후 취소도 자유롭게 하라?"

4일 0시를 기해 KT와 SK텔레콤에서 나란히 애플의 '아이폰4S' 예약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주요 관심사였던 기기 가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SK텔레콤의 경우 예약가입 웹페이지에서 "기기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추후 T스마트샵을 통해 안내 해드릴 예정"이라며 "기기 가격 확정 후 생각하신 가격과 다른 경우 취소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KT 역시 차수만 발급받은 경우 고객센터에 연락해 취소가 바로 가능하며, 예약금 등 제약사항이 없어 사전 가입취소가 부담이 없다.

이같은 사실에 일부 누리꾼들은 "예약가입 또 엄청나다고 홍보하기 위한 수단 아니냐"며 "가격을 우선 공개하고 예약가입을 해야지… 이렇게 되면 SK텔레콤이랑 KT랑 나란히 예약가입 해놓고 한곳만 발빼기 하면 되겠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로 KT와 SK텔레콤을 나란히 예약신청한 가입자들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KT에선 기종별로 12차~22차까지 예약 차수가 진행중이다.

한편 아이폰4S의 국내 출시일은 오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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