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에서 혼자사는 여성을 상대로 강도짓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4일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홍모(2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달 27일 오후 7시1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오피스텔 5층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던 김모(23ㆍ여)씨의 뒤에서 손으로 입을 막고 흉기로 위협해 지갑과 현금 등 48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또 같은 달 26일부터 이틀간 이 오피스텔 비상계단과 엘리베이터에서 8차례에 걸쳐 홀로 있는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려 했던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