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무장관, "그리스 유로존 잔류 희망하지 않아"

장 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이 그리스 유로존 잔류를 희망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융커는 3일(현지시간) 독일 ZDF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달 실시되는 그리스 구제안 국민투표는 그리스가 유로존 잔류를 원하는지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어떤 회원국도 유로존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고 확신한다"면서도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나기 바란다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융커는 "우리는 룩셈부르크, 독일 등 유로존 국민에게 재앙이 닥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날 가능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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