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권주 일반 공모방식…내년 1월 9일 신주 상장 예정 스마트폰 등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자, 사업주도권 조기 회복 계획
LG전자가 1조6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LG전자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약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수는 1900만주로 증자비율은 11.7%다. 할인율은 20%이며, 예정발행가액은 5만5900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은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선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등 주력사업 분야의 투자를 지속,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조기에 사업주도권을 회복할 계획이다.
또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나 인재 확보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해 다가올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배정 기준일은 11월19일이며, 납입일은 12월28일이다. 신주는 내년 1월9일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