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루키 서버 기반으로 신규 고객 혜택 확대할 것
서비스 실시 이후 145주 PC방 순위 1위, 연간 누적 매출 5648억원의 기록을 보유한 엔씨소프트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이 10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약속의 땅’으로 재도약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3일 삼성동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9일 오픈될 3.0 약속의 땅 라이브 서버 일정과 함께 앞으로의 아이온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아이온의 신규 콘텐츠와 함께 △신규 고객 무료 혜택 강화 △콘텐츠 기반 이벤트 강화 △서비스 인프라 확대의 3가지 축을 2012년의 서비스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모든 서버의 신규고객들이(45레벨 이하) 한 공간에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통합루키서버를 오픈하고 기존 20레벨까지 무료플레이가 가능한 부분을 40레벨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3.0 업데이트를 기념해 엔씨소프트는 ‘이스라펠(게임 스토리 핵심인물)의 예언’ 프로모션 사이트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늘어나는 아이온 유저가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신규 서버 추가 등 서비스 인프라 역시 한 발 앞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아이온 개발을 총괄하는 심마로 실장은 “대한민국 1위의 게임답게, MMORPG 본연의 재미를 되살리는데 집중했다”며 “2012년에도 아이온의 업데이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8년 11월 25일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 3주년을 맞이하는 아이온은 4년여간의 개발기간 동안 약 230억원이 소요돼 현재 개발 과정에 1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