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상습 주정차 위반·체납자 1위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지역을 대상으로 과태료 체납자 수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진두생(한나라당) 의원은 3일 "강남구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3회 이상의 상습적인 주정차 위반자가 1만1738명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서초구(7천576명), 영등포구(7천489명), 중구(7천396명)순으로 상습 주정차 위반자 수가 많았다.

특히 강남구는 3회 이상 상습 체납자가 3764명으로 서초구(2천501명), 관악구(2천487명), 영등포구(2천381명) 등에 비해 1000명 이상 많았다.

진 의원은 "대표적인 부촌으로 손꼽히는 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점에 비춰 가진 것과 준법의식은 결코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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