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사내 데이트' 경험자는 몇 명?

입력 2011-11-03 11:03

황윤주 기자

직장인 열 명 중 세 명은 사내 데이트를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20~30대 직장인 6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2.1%는 직장동료와 데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내 데이트를 하는 경우 주로 ‘우연인 것처럼 시간 맞춰 같이 출퇴근하기’(44.3%)와 ‘메신저·문자메시지로 실시간 대화하기’(42.4%)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옥상·비상구 등에서 눈에 띄지 않게 만나기’(24.1%), ‘우연을 가장해 휴가날짜 맞추기’(21.7%), ‘점심약속 있다고 하고 둘이 밥 먹기’(21.2%), ‘연막작전으로 무관한 동료와 셋이 다니기’(17.7%)등의 순이었습니다.

몰래 데이트를 하는 이유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싫어서'가 60.1%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뒤를 이어 △‘아직은 밝힐 단계가 아니기 때문’(19.2%) △‘부적절한 관계이기 때문’(12.8%) △‘스릴을 즐기기 때문’(6.4%)이라는 답변 순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