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 최근 녹화가 진행된 케이블채널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을 통해 재결합 사실을 알리며 가요계 성인돌 ‘브아걸’ ‘애프터스쿨’ 등과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1999년 데뷔한 클레오는 리더 김하나를 중심으로 박예은과 채은정까지 세 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원조 걸그룹이다. 2000년 박예은이 탈퇴하면서 한현정이 합류했고, 2004년
채은정 탈퇴 후 정예빈이 다시 합류하면서 여러 차례 멤버 교체가 이루어진 바 있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면서 베일에 싸여있던 클레오가 최근 전 멤버 한현정의 사기결혼 등 이슈로 다시금 주목을 받아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컴백쇼 톱10’을 통해 방송을 재개하는 클레오는 리더 김하나와 채은정, 박예은까지 원년 멤버 그대로 나서게 된다.
김하나는 “해체 후 집 밖을 나가지 못했다. 밤이면 다음 날이 오는 게 너무 무서웠고, 부모님 없이는 혼자 밥 먹는 것도 잠자는 것도 불가능했다”며 해체 당시의 가슴 아팠던 상황을 토로했다.
멤버들은 ‘컴백쇼 톱10’을 통해 최초로 클레오 해체 전말과 이후의 힘겨웠던 삶을 속속들이 밝힐 예정이다.
원조 섹시 아이돌 클레오의 모습은 오는 16일 밤 12시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