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팀 멤버 이센스, 자진 대마초 흡연 고백…왜?

입력 2011-1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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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힙합듀오 슈프림팀 멤버 이센스가 대마초 흡연 사실을 털어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센스는 지난 2일 오후 5시 서울 마포동에 위치한 슈프림팀 사무실에서 ‘이센스 활동중단’ 기자회견을 열고 대마초 흡연 사실을 고백했다.

이센스 소속사 측은 “진솔하고 진정성 있는 가사를 써왔던 랩퍼로서 숨기기 보다는 솔직하게 잘못을 시인하는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며 “현재 검찰에 송치되기 직전이다. 먼저 밝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의 결정에 기초해 검찰의 본격적인 조사 및 사법적인 처리 수위가 결정되기 이전에 이센스의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결정을 발표하게 됐다”며 “9월말 시작돼 한 달여간 진행된 경찰 수사 중에는, 보안 유지 및 신변 정리 등의 이유로 입장을 밝히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센스는 10월 말까지 경찰 조사에 대해 성실하게 협조하면서 본인의 대마초 흡연 사실을 솔직히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센스는 올해 초부터 폐에 이상이 생겨 활동을 일체 중단하고 고향에서 휴식을 취해왔다. 다른 멤버인 쌈디는 최근 솔로앨범 '짠해'를 내고 솔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슈프림팀은 '그땐 그땐 그땐' '왜' 등을 연속 히트 시키며 지난 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힙합상, 제 2회 멜론 뮤직 어워드 랩•힙합부문 스페셜상 등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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