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2012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은 나꼼수(나는꼼수다)와 관련, ‘특별 단속팀’을 만들어야 한다는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의원은 방통위에서 "예산을 많이 들여서라도 특별 (나꼼수) 단속팀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렇게 가다가는 나라가 망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지경까지 가고 있는데 단속할 곳은 없고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법에 대해 박만 위원장이 더 검토를 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철우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서 비판 수위를 높였다.
나꼼수 애청자들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들은 이철우 의원 나꼼수 단속을 주장하는 비판 발언을 두고 “딴나라당이 그렇지”, “단속은 당신들을 해야 한다”, “불쾌하다”,“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있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만 위원장은 ‘나꼼수(나는꼼수다)’는 방송이 아닌 통신으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불법 유해정보나 국가보안법 위반 등만 심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