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지난 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화성인)에서는 여자친구의 모든 것을 옭아매는 족쇄남 엄민식 씨가 출연했다.
족쇄남은 여자친구의 복장부터 행동 하나 하나에까지 자신만의 기준을 내세우며 여자친구의 숨통을 조이는 성격이었다.
족쇄남 여자친구는 짧은 치마, 하이힐은 물론 쇄골이 보인단 이유로 V넥 티셔츠도 입을 수 없었다.
이에 '화성인' 제작진은 많은 억압을 받고 있는 족쇄남 여자친구와 즉석 전화통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족쇄남 여자친구와의 통화에서 MC들이 족쇄남에게 인사를 건네라고 하자 여자친구는 "오빠 떨지말고 촬영 잘하세요~"라고 존댓말로 애교를 떨었다. 반말은 안된다는 족쇄남 연애규칙때문이었다.
또 MC들이 족쇄남을 만나고 바뀐 것에 대해 물으니 여자친구는 "외형적인 게 가장 많이 바뀌었다. 액세서리와 구두 원피스 등을 착용하지 못하고 선머슴처럼 트레이닝복이나 야상점퍼를 입고 다닌다"고 밝혔다.
이에 족쇄남이 "항상 내가 일방적으로 고쳐달라고 할 때 군소리 없이 잘 고쳐줘서 고맙다"며 "고맙고 사랑해~"라고 말해 주변을 경악케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여자 바보같다, 당장 헤어지는게 현명해보인다" "족쇄남, 정신에 족쇄를 풀어라" "저건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