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을 가장 많이 발송하는 국가는 미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사이버 보안업체인 소포스(Sophos)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유포된 스팸 메일 가운데 11.3%가 미국에서 발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9.6%), 인도(8.8%), 러시아(7.9%), 브라질(5.7%), 대만(3.8%), 베트남(3.5%), 인도네시아(3.3%), 우크라이나(3.1%), 루마니아(2.8%)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
아시아 국가에서 전체 스팸메일의 50.1%가 발송돼 지난해(30%)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이 21.4%, 북미 14.2%, 남미 10.6%, 아프리카 3.0% 순이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에 따르면 자체 스팸방지 프로그램으로 걸러진 스팸메일이 지난 7월 250억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892억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