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노선 오후시간대 편중 …"이용객 불편 완화 기대"
내년 3월부터 하루 왕복 2회 운행되던 부산-인천간 항공기 노선을 3회로 증편한다고 대한항공은 2일 밝혔다.
현재 김해공항에서 오전 7시와 오후 4시50분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왕복 2회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국제선 환승 고객의 편의를 위해 운항 오전 시간대에 추가로 왕복 1회를 증편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하루 2회와 아시아나 하루 1회를 합치면 현재 총 3회 운항되고 있지만 기존 운행노선이 늦은 오후시간대에 편중 돼 있어 고객들의 불편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인천 출발 오전 7시25분, 부산 출발 오전 7시35분의 왕복 1회 운항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전 시간대 부산-인천 노선 항공기가 충분치 않아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기를 환승하려는 승객들은 김포행 항공기를 탄 뒤 다시 인천공항으로 가야했다"며 "이용객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