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최경주는 3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GC(파72·7143야드)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총상금 700만달러)에 출전해 올시즌 막바지 우승을 노린다. 최경주뿐만 아니라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황중곤(19)도 출전해 전세계 강호들과 맞붙어 샷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에 출전자격은 매우 까다롭다.
올해 메이저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앞서 열린 3차례의 WGC대회 챔피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 투어 공식 대회 우승자 등 주요대회 우승자들만 출전이 가능하다.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컷오프없이 4라운드 경기를 진행한다.
최경주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자격을 얻었으며 일본 미즈노오픈 우승자 황중곤과 세계 랭킹 25위 안에 들은 김경태도 출전권을 따냈다.
로리 맥길로(22·북아일랜드)와 리 웨스트우드(38·잉글랜드), 어니 엘스(42·남아공), 제프 오길비(34·호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해 우승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김경태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주목된다. 특히 PGA 투어 홈페이지에서 이대회 파워 랭킹을 발표, 최경주를 로리 맥길로이에 이어 2순위에 우승 가능성을 올려 놓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