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 그리스 투표 소식에 급락 출발

입력 2011-11-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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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그리스의 국민투표 추진 소식에 급락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런던 시간 오전 8시 26분 현재 138.86(2.50%) 밀려 5405.36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12.68(3.47%) 밀린 3130.16를, 독일 DAX30 지수는 254.57(4.15%) 내린 5886.77를 기록 중이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600지수는 2.79% 하락한 236.68을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에선 알리앙츠, 도이치뱅크가 각각 7.15%, 9.20% 하락했다. 프랑스에선 BNP 파리바와 악사가 10.17%, 8.33% 떨어졌다. 영국에선 바클래이스가 8.99% 밀렸다.

크레디트스위스는 8% 이상 급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지난 3분기 순이익이 6억8300만스위스프랑(SF)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전날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상들은 지난주 그리스 국채 상각률을 50%로 확대하는 10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에 합의했다.

현지 언론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리스 국민 대다수는 EU의 구제금융안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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