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대상이 엄태웅임을 누나인 엄정화가 폭로했다.
엄정화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 엄태웅 편 녹화장에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 날 “엄태웅을 소개시켜줄만한 후배가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엄정화는 “이영자 언니가 자꾸 태웅이를 넘봐서 열심히 막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태웅이가 TV에 나오는 것만 봐도 가슴이 짠하고 예쁘다. 어릴 때 어려운 환경에서 외롭게 자랐는데 속도 안 썩이고 맑은 사람으로 자라줘서 고맙다"고 동생 엄태웅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엄태웅도 엄정화에 대해 "내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만들어준 아버지 같은 누나다"라고 말하며 누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남매'의 솔직한 이야기는 1일 밤 11시 15분 '승승장구' 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