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올 3분기 매출 1조3171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7% 감소했다.
반면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11.0% 감소세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15.6% 증가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당기순이익은 545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3.0%,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세를 보였다.
사업별 매출로는 케미칼 사업 5985억원, 전자재료 사업 4028억원, 패션 사업 2976억원, 기타 사업이 18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제일모직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케미칼 사업에서 전방산업 수요 부진과 7~8월 원료가 강세로 손익이 부진했다”며 “9월 이후 원료가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4분기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