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90선을 지켜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67포인트(0.34%) 오른 492.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 방안에 대한 불확실성과 MF글로벌의 파산보호 신청 등의 악재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와 동반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상승전환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를 유지해 결국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최별로는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9억원, 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157억원 주식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억제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기타서비스, 반도체, 섬유의류, 벤처기업이 1~2% 이상 상승한 반면 인터넷,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는 1~3%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약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씨젠과 CJE&M이 5%이상 올랐으며 젬백스, 에스에프에이도 상승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관련주들이 급등 마감했으며 전일 급등한 중앙백신 등 구제역 관련주들은 구제역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4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한 479개 종목은 하락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